'폭락' 현해리 감독 "나도 루나코인 피해자" [TD현장]
2025. 01.06(월) 18:3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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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폭락’의 현해리 감독이 루나코인을 모티브로 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폭락’(감독 현해리) 언론시사회에서는 현해리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차정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로, 15일 개봉 예정이다.

이날 현해리 감독은 “제가 루나 코인의 피해자라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해리 감독은 “그렇지만 중립적이고 다각도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해리 감독은 “지난 2022년 당시 제 또래에서 루나코인 안 사면 바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인물을 미국 연방 국회의원들도 천재 사업가라고 칭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이걸 사면 무조건 오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는 시절이었다”고 했다.

현해리 감독은 “그런데 결국 폭락했고, 다시 코인을 하면 내가 바보라고 생각했다. 그때 비트코인이 2000만 원 이하였는데 지금은 또 1억이 넘지 않았나. 그래서 또 현타가 왔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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