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소희정 "故송재림, 대학생 새내기처럼 열정 가득했다" |
2025. 01.15(수)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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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정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소희정이 영화 '폭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고(故) 배우 송재림에 대해 말했다. '폭락'(감독 현해리)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 드라마 영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 실제로 50조 원을 증발시킨 '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했으며, 故송재림, 안우연, 차정원, 소희정 등이 출연한다. 소희정은 '폭락'에서 간호조무사이지만 빚만 남기고 사라진 사기꾼 남편 때문에 어려운 경제 속에서 홀로 가정을 지켜내고 아들(故 송재림)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옥자 역을 맡았다. 소희정은 자신이 맡은 옥자 역에 대해 "감독님이 미리 보여주지 않았던 사진이 있었는데, 실제로 촬영하면서 너무 많이 울었다. 아들 도현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옥자의 마음을 이루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괴로웠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비하인드를 밝히며, 같이 출연한 안우연 배우에 대해선 "같은 소속사 동료가 된 지 10년 가까이 되어간다. 너무 좋아하는 친구였고 기대를 많이 했다. 눈빛에 진심이 있는 배우와 함께 작업한다는 건 매우 행복한 일이다. 상대 배우에 대한 믿음이 강할 때 좋은 연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고 송재림에 대해서도 "마치 연기를 처음 시작하는 열정 가득한 대학생 새내기들처럼 편하게 즐겨 했다. 그래서 통했던 부분이 많았다. 서로 캐릭터를 구축하는 방법과 상대 배우의 연기에 대한 리액션 하는 방법, 작품을 분석하는 노하우 등 세상을 보는 시각과 다른 타임의 분석 방법들을 같이 이야기를 주로 했다"라고 전하며 그리움을 표했다. 한편 영화 '폭락'은 오늘(15일) 개봉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X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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