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母 "대만서 취재 자제 부탁…딸의 평생소원" |
2025. 02.04(화) 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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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고(故) 서희원의 모친이 사생활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대만의 영화 프로듀서 왕위충(왕웨이중)은 3일 서희원 모친의 말을 빌려 "서희원을 걱정해 주는 모든 분들에 감사하다. 서희원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가족들은 크게 상심한 상태다. 전화를 못 받고 사건의 전말을 설명해 드릴 수 없는 점에 사과드린다. 양해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희원의 어머니는 딸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일본에서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며칠간은 대만으로 돌아갈 수 없을 예정이다. 조금 시간을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서희원이 가장 걱정했던 것 역시 기자들의 촬영이었다. 위험할 수 있으니 가족들이 서희원을 데리고 대만으로 돌아갈 때 촬영을 하거나 따라오지 않길 바란다. 이는 서희원이 평생 갖고 있던 소원이었다. 부디 이해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ET투데이, 중앙통신 등 대만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은 춘절 기간 일본을 여행하던 중 독감으로 사망했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에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내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을 잃게 됐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희원의 남편 구준엽은 아내에게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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