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유산 균등 상속… 갈등 없이 마무리 [이슈&톡] |
2025. 03.03(월) 1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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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고(故) 서희원의 유산이 남편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상속될 전망이다. 3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故 서희원의 상속 재산과 자녀들의 양육권이 법에 따라 처리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산 상속은 현 남편 구준엽과 유가족이 받는다. 그러나 유가족인 두 자녀는 미성년자이므로 친부 왕소비가 18세 이전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대만 법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남편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에게 균등하게 상속된다. 앞서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최근 故 서희원의 모친이 "왕소비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라고 주장하며 유산 문제에 대한 대립과 갈등에 대해 많은 추측이 이어졌다. 재산이 거액인 만큼 전 남편 왕소비와의 갈등이 길게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이들의 유산 관련 합의는 원만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왕소비는 미성년 자녀들을 당장 베이징으로 데려갈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장 자녀들을 베이징에 데려가지 않고, 그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8년 1년 교제 후 결별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 두 명의 자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과 다시 연락이 닿아 20년 만에 재회하며 2022년 결혼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으나,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갑작스러운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 2월 8일 구준엽은 결혼 3주년을 맞아 세상을 떠난 서희원에게 "영원히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내를 떠나보낸 구준엽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대만에 머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구준엽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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