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국과수 부검 결과…"범죄 혐의점 無"
2025. 03.31(월)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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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故 휘성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국과수 부검 결과를 회신받았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는 받았으나, 고인의 명예 훼손 및 유족의 2차 피해 등을 막기 위해 사망 원인에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려운 입장이다. 휘성 사망 당시, 시신 주변에선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경찰이 실시한 1차 부검 결과, 그의 사인은 미상이었다.

故 휘성은 지난 10일 저녁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당시 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휘성의 장례 후 소속사는 고인의 유족이 조의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휘성의 동생은 "이번 장례 기간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는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모은 가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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