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김형주 감독 "유아인, 부친상 조문 갔더니 '죽을 죄 지었다'고 사과" [인터뷰 맛보기]
2025. 03.21(금) 16:10
승부 김형주 감독
승부 김형주 감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승부’의 김형주 감독이 배우 유아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형주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인터뷰에서 유아인에 대해 언급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연 배우인 유아인의 마약 논란으로 오랜 시간 표류하다가 4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이날 김형주 감독은 “작년에 (유아인에게) 부친상이 있지 않았나. 한 다리 건너 아는 스태프 출신 친구 통해서 저희 PD에게 연락이 왔다. 갈까 말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가는 게 도리이지 않나 싶어서 조문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주 감독은 “조문을 가서 짧게 마주쳤는데 ‘미안하고, 드릴 말씀이 없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 자리가 자리인지라 많은 대화를 나눌 수는 없었다.

‘승부’는 26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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