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감독 "'마약 논란' 유아인, 무책임하고 실망스러운 사건" [TD현장] |
2025. 03.19(수)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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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승부’의 감독이 개봉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언론시사회에서는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출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승부’는 이창호 역의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큰 불똥을 맞았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논란으로 ‘승부’는 당초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보류됐고, 오랜 기간 표류하다가 결국 극장에서 개봉하게 됐다. 이날 김형주 감독은 유아인에 대해 “무책임하고 실망스러울 수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이기 전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못을 범했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고 있는 중이니 제가 더 말씀드릴 건 아닌 거 같다”고 했다. 이어 김형주 감독은 유아인 논란으로 오랜 기간 표류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개봉하게 된 소감으로 “영화의 대사처럼 지옥같은 터널에 갇혀있는 기분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막막했다. 출구쪽에 한줄기 개봉이라는 빛이 보여서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감격스럽기도 하다. 저 못지 않게 함께 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저 만큼이나 개봉을 기다렸다.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요즘이다”라고 말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26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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