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 '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
2025. 03.03(월)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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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브루탈리스트'의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 오전 9시부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됐으며,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

이날 애드리언 브로디가 남우주연상 영광을 안았다. 그는 "축복받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존중해 주고 감사하게 대해준 모든 사람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배우는 매우 연약한 직업이다. 매우 화려해 보이고 어떤 순간에는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곳에 돌아와서 얻은 한 가지 특권은 관점을 갖는 거다. 커리어의 어느 단계에 있든 무엇을 성취했든 상관없다.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다. 오늘 밤을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애드리언 브로디는 "부모님께 감사해야겠다. 두 분은 저에게 존경과 친절 훌륭한 정신의 토대를 만들어주셨고 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주셨다"라며 "전쟁과 억압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 그리고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 그리고 타지화.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며 더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 과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증오를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로디는 '브루탈리스트'에서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헝가리 출신 유대인 건축가를 연기했다. '브루탈리스트'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간 토스가 2차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 밴 뷰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애드리언 브로디는 지난 2003년 '피아니스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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