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에 죽을 때까지 사랑 표현할 것"…구준엽 '유퀴즈' 출연 재조명
2025. 02.03(월) 14:53
유 퀴즈 온 더 블럭, 구준엽
유 퀴즈 온 더 블럭, 구준엽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구준엽의 과거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3일 ET투데이, 중앙통신 등 대만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은 춘절 기간 일본을 여행하던 중 사망했다. 얼마 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에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내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며 언니의 죽음을 공식화했다. 사인은 급성 폐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만은 물론 한국의 누리꾼들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은 영화와 같은 러브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던 바, 3년 만에 들려온 비극적인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구준엽이 과거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영상도 덩달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구준엽은 2022년 6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20년 전 연인인 서희원에 다시 연락을 하게 된 사연, 결혼을 결심한 이유, 결혼을 둘러싼 각종 오해와 소문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서희원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뽐내기도 했는데, 그는 "희원이는 아직도 소녀 같다. 좋으면 막 달려와서 확 안긴다. 너무 사랑스럽다. (안는 순간)아 나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하는가 하면 "지금 행복이 최고조다. 지금은 마음껏 표현해도 괜찮은데 2~3년 뒤에 '내가 왜 그랬을까' 싶을 수 있다"는 유재석에 "난 시간을 너무 지체했다. 죽을 때까지 표현하다가 죽겠다"고 사랑군 면모를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희원이는 사랑이 너무 많다. 같이 있으면 사랑이 막 묻는 느낌이 들 정도다. 거기서 내가 뭘 어떻게 하겠냐. 더 사랑해 주고 싶다. 감정 조절을 해볼까 밀당을 해볼까 그런 거 필요 없다. 매일 표현하면서 희원이한테 듬뿍,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은 다 주고 싶다. 나중에 희원이가 흰머리가 나든, 더 귀여울 것 같다. 즐겁게 늙어가는 상상을 해본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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