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그마'로 화제된 전여빈 "요즘은 최선만 다하자가 내 모토"(씨네타운) |
2025. 01.14(화) 1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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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씨네타운, 전여빈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배우 전여빈이 요즘의 가치관에 대해 말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하얼빈'과 '검은 수녀들'의 전여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여빈은 앞서 '하얼빈'의 공부인 역을 빚어내듯 만들어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저뿐만이 아니라 하얼빈을 만드는 감독님이나 스태프님들이나 선후배 배우님들까지 모두 진심으로 이 작품에 임했다.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독립투사 분들의 마음을 담으려고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런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저렇게 발언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하면서 "여전히 극장에서 뜨겁게 상영 중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꺾이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독립투사들의 마음을 담은 마음을 담은 영화이니 꼭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한 청취자는 "청룡영화상에서 했던 수상 소감 '중꺾그마(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와 비슷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했고, 전여빈은 "정말 하얼빈은 그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는 영화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됐다. '거미집' 때도 그렇고"라고 신기해하면서도 "요즘 또 그런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하되 너무 스스로를 쪼지 말자고. 내 최선이 100이라면 언제는 최선을 다해도 그 결과가 120이 될 수도, 3이 될 수도 있지 않냐. 그때의 날 또 인정해 주고 안아주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전여빈은 "지금까지 여러 캐릭터를 연기해 왔는데 가장 자신과 닮은 캐릭터는 누구냐"는 박하선의 물음에 "아무래도 '멜로가 체질' 은정이랑 제일 닮은 것 같지만 잘 모르겠다. 내가 연기했던 캐릭터 모두가 내 어딘가에 있는 인물들이고, 그걸 가져와서 연기했기 때문에. 다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나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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