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전여빈이 사진을 찍는 이유
2025. 01.14(화) 11:18
박하선의 씨네타운, 전여빈
박하선의 씨네타운, 전여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배우 전여빈이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하얼빈'과 '검은 수녀들'의 전여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여빈은 "평소 SNS에 남기는 일상 사진들이 인상 깊다"는 청취자들의 말에 "풍경 사진을 남기는 걸 좋아한다. 하늘을 바라볼 때 떠있는 해라던가 구름의 움직임 등, 빛이 주는 되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운 같은 게 있다. 그걸 사진으로 담는 건 늘 실패하지만, 난 그때 사진을 찍을 때 기분을 아니까 그때의 감정을 사진으로 남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여빈은 영화계 데뷔 계기도 사진 덕분이라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내가 연기를 전공한 대학생이긴 한데 그 당시 프로필 사진 촬영 비용이 꽤 비쌌다. 내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궁리를 하다 오빠한테 부탁했다. 사진작가는 아니었지만 취미로 사진 찍는 걸 좋아했는데, 이런저런 레퍼런스 사진을 주면서 이런 느낌으로 프로필을 남겨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그런데 그 사진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너무 나 같더라. 이걸 바로 오디션에 제출하기보단 SNS에 먼저 올렸는데, 그걸 본 영화 관계자분들이 연락을 해주셔서 이렇게 데뷔까지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전여빈은 정신의학과 전공의 수녀 미카엘라로 분한다. 24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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