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오늘(31일) 긴급 기자회견…질의응답 없이 입장 표명만 한다 [이슈&톡] |
2025. 03.31(월)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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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모처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전날인 30일 밤에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당사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입장 발표 외에는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진행되지 않는다.
최근 김수현은 고 김새론의 유족과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과 관련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 김새론의 유족들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두 사람이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부터 약 6년 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유족들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음주사고 위약금과 관련해 김새론에게 7억 원을 변제하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이로 인해 고인이 생전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당초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내용증명과 관련해서는 형식상 절차일 뿐 채무상환을 위한 압박의 취지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가세연을 통해 유족들이 두 사람의 교제 시절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이에 김수현 측은 새론이 성인이던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년간 교제했다고 말을 바꿨다. 이후 가세연 측은 김수현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김새론의 이모로 불리는 익명의 인물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로 인해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 ‘넉오프’ 측은 공개 일정을 미루고, 시즌2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더불어 김수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은 광고물을 내리거나 재계약을 하지 않는 등 손절에 나섰다. 또한 김새론의 유족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김수현은 영화 ‘리얼’ 노출신 논란에도 휩싸였다. 김수현과 고(故) 설리가 출연한 ‘리얼’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로, 당초 이정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나 촬영 후반 하차하고 김수현의 사촌형인 이로베(이사랑)가 연출을 맡았다. 고 설리의 친오빠인 A씨는 김수현과 이로베에게 당시 노출신과 관련해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촬영한 것과 베드신이 대본에는 구체화 돼 있지 않았던 것 등에 대한 입장을 요구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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