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직접 해명할까 [이슈&톡] |
2025. 03.28(금) 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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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유족의 계속되는 폭로로 사면초가에 몰렸다.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김수현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 김새론의 유족들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두 사람이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부터 약 6년 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유족들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음주사고 위약금과 관련해 김새론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이로 인해 고인이 생전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당초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내용증명과 관련해서는 형식상 절차일 뿐 채무상환을 위한 압박의 취지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가세연을 통해 유족들이 두 사람의 교제 시절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이에 김수현 측은 새론이 성인이던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년간 교제했다고 말을 바꿨다.
김수현 측의 해명에도 미성년 교제 의혹은 계속됐다. 이로 인해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공개일을 무기한 연장했으며,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은 대부분 광고를 중단하거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으로 손절에 나섰다. 이에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김새론의 이모로 불리는 익명의 인물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 가운데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한 증거들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와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은 뒤 김수현에게 보내려고 직접 쓴 편지 등이 공개됐다.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김수현과 김새론은 단순 지인 관계로 보기는 어려운 대화를 주고 받았다. 또한 편지에는 김새론이 교제 기간을 6년이라고 특정해서 서술한 부분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무지석 변호사는 김새론 유족이 폭로를 한 이유는 김새론의 명예회복을 위한 것이며 김수현의 진심이 담긴 공개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 증거들로 인해 김수현을 향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의 공식입장으로만 해명해왔던 김수현이 이제는 직접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이 김새론 유족의 증거 공개에 어떤 입장을 전할지,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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