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컨트리 음악 협회상 후보조차 제외돼 '실망' |
2025. 03.28(금) 1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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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팝 가수 비욘세가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드 후보에서 제외됐다. 미국 연예지 피플은 지난 27일 "비욘세의 컨트리 장르 곡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가 그래미 수상에 빛났지만, 컨트리 음악을 대상으로 수상을 진행하는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드(Academy of Country Music Awards, 이하 ACM)'에서 후보로 지목조차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컨트리 가수 루크 브라이언이 '비욘세가 컨트리 곡 하나를 발매했다고 해서 꼭 수상 후보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라고 밝혀 더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비욘세가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이유에 대해 "그가 이 분야에서 자주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욘세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다는 대중의 비판에도 5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만든 곡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를 발매했지만 컨트리 음악계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 장르는 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경험이었고, 곡을 작업하면서 컨트리 음악의 역사를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ACM'의 주최 측은 "비욘세가 컨트리 장르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기뻤고, 후보에 오르기를 바랐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그가 원할 때마다 'ACM'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초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욘세는 '카우보이 카터'로 최우수 컨트리 앨범 그래미를 수상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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