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연구소' 이선빈, 강태오와 취중 입맞춤…심박수 폭발 엔딩
2025. 03.03(월)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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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감자연구소'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설렘을 제대로 자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에선 김미경(이선빈)이 소백호(강태오)에게 예상치 못한 취중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엔딩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이날 김미경은 감자연구소를 깔보는 소백호를 견제하며 방어 작전에 나섰다. 마을 어르신들까지 움직이며 소백호를 압박했지만, 오히려 소백호는 원칙을 고수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반전됐다. 마을 주민들의 견제로 연구소 가는 길이 막히자, 결국 소백호는 김미경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소백호를 기다리고 있던 건 감자밭 작업이었다. 연구소 직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수트 차림의 소백호는 어쩔 수 없이 감자밭으로 뛰어들었고, 흙먼지를 뒤집어쓴 그의 모습은 김미경에게 색다른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왔다. 감자연구소 회식에서 만취한 소백호를 바라보던 김미경은 자신이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 속 '섹시한 이사님'을 떠올렸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소백호의 옷깃을 끌어당겨 기습 입맞춤을 했다. 바로 그 순간, 소백호는 눈을 떴고, 설렘과 긴장감이 폭발하는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김미경의 전 남친 박기세(이학주)는 김미경이 감자연구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시에 자신이 연구소로 임시 발령을 보낸 소백호를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미경과 소백호의 관계에 어떤 변수를 던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감자연구소' 3화는 오는 8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감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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