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감자 쥔 강태오, 이선빈과 심상찮은 첫 만남 (감자연구소) [종합]
2025. 03.01(토)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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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감자연구소' 강태오와 이선빈이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그렸다.

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에서는 김미경(이선빈) 대리와 소백호(강태오) 이사의 첫 대면이 방송됐다.

이날 김미경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품종 '장생' 감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지난해 손해를 봤다며 반발했고, 결국 설명회는 중단됐다.

이때 한 주민이 "복잡한 거 집어치우고, 얼마까지 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김미경이 'kg당 800원대'를 언급하자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다. 김미경은 감자 가격을 조정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신경질적으로 짐을 정리했다. 이를 본 권희동(남현우)은 선배들에게 받은 금연 패치를 김미경에게 붙이며 "신경질 부릴 테니 붙이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경이 다니는 선녀식품은 M&A를 통해 원한리테일에 합병돼 이목을 끌었다. 원한리테일은 김미경과 악연이 있는 회사였다. 김미경은 "내 이름으로 된 감자는 남기고 죽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연구에 매진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원한리테일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 노력했다.

감자연구소 직원들은 인사기록카드 작성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이 과정에서 인사팀이 감자연구소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부재중(유승목)은 "감자를 연구하며 신품종을 개발하고, 씨감자를 관리·감독해 농사의 질적·양적 발전을 도모하는 과학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미경은 원한리테일을 찾아가 박기세(이학주)와 마주했다. 박기세는 김미경과 같은 시기에 원한리테일에 입사한 동기로, 6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두 사람은 부모님 집을 오갈 정도로 가까웠지만, 박기세의 배신으로 인해 결국 관계는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소백호(강태오) 이사와 김미경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도 그려졌다. 감자연구소를 찾은 소백호는 공용 물품에 관해 실태 조사하며 이들의 물품 현황을 조사했고, 김미경은 부당한 대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백호는 "미리 말하고 오면 그게 상견례지 실태 조사냐"라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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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호는 갑작스러운 물까치의 공격에 당황하며 산속으로 도망쳤다. 그를 돕기 위해 산으로 들어간 김미경은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가는 소백호를 쫓아갔고, "사람 굴러간다"며 리어카로 소백호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병원에 간 소백호는 김미경에 "부상을 최소화 한 자세로 굴렀다"라고 잘난 체했고, 김미경은 물까치의 공격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미경은 소백호에게 감자연구소를 어떻게 할 생각이냐 물었다. 소백호는 감자연구소에 대해 "예산 빨아먹는 식충이라, 회사에서 본인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계신다"라고 비아냥댔고, 이선빈은 "당사자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라고 따졌다. 그러나 소백호는 연구소는 유지할 예정이라 전했다.

연구소는 유지했지만, 선녀식품이란 칭호는 벗겨졌다. 이에 김미경은 "불지옥이 뭔지 보여주겠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못한 상황, 비까지 내리자 김미경은 욕을 하며 성질을 풀었다. 그러나 그의 앞에 소백호가 우산을 쓰고 있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감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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