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이병헌 "우여곡절 끝에 개봉, 뛸 듯이 기뻤다" [TD현장]
2025. 03.19(수)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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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승부’의 배우 이병헌이 극장 개봉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언론시사회에서는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출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병헌은 지난 2023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약 2년 만에 극장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됐다. 당초 ‘승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혐의로 인해 표류하다가 어렵사리 극장 개봉이 결정됐다.

이날 이병헌은 극장 개봉 소감으로 “영화를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일 때 어느 상황이든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하지만 그런 긴장 보다도 저는 사실 이 영화가 우여곡절 끝에 결국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만나게 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설렌다.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뛸 듯이 기뻤다”고 했다.

이어 이병헌은 “영화 안에서의 실패하는 장면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지만 어떻게 저렇게까지 드라마틱한 일이 생길 수 있을까. 가르치던 제자에게 지고 그런 제자에게 매번 도전하는 상황들이 실제 일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26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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