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문가영·최현욱, 핑크빛 해피엔딩 "흑역사 아닌 사랑" [종영] |
2025. 03.24(월) 2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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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흑염룡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과 문가영이 핑크빛 해피엔딩을 그렸다. 24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최종회에서는 반주연(최현욱)과 백수정(문가영)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김신원(곽시양)은 서하진(임세미)에게 "만약에 내가 믿기 힘들 때는 그냥 계속 의심해달라. 그럼 나는 계속 증명해 내겠다. 하진 씨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그렇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들은 지워나가면서 우리 평생 함께하자. 그래 주겠냐"라고 말했고, 이어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했다.
이후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반주연은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백수정 또한 전략기획본부 실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커플룩을 맞춰 입고 밴드 공연을 신나게 즐겼다. 공연이 끝나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걸었다. 백수정은 반주연에게 "생각해 봤는데 굳이 특별한 취미를 찾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이 즐겁다. 함께 한 모든 시간이 행복하다"라며 진심을 건넸다. 또한 백수정은 반주연에게 "생각해 보니까 결국 내가 흑염룡의 봉인을 푼 거지 않냐"라며 뿌듯해했고, 반주연은 "그렇다. 다른 누구도 아닌 수정 씨라서 풀 수 있었던 거다. 운명이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반주연은 머뭇하더니 백수정에게 목걸이를 건네며 "받아 주겠냐"라고 물었고, 백수정은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반주연이 "나는 이제 안다. 모든 운명은 내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거. 절망의 다른 이름이 희망이듯 흑역사라 부르던 넌, 이제 나의 사랑이다"라고 독백하며 극은 마무리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그놈은 흑염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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