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유족 "김수현과 형, 왜 나체 베드신 강요했나" 입장 발표 촉구 [전문] |
2025. 03.28(금) 1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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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고(故) 설리의 유족이 설리가 영화 '리얼'을 촬영할 당시 배우 김수현과 그의 형으로 알려진 이사랑 감독으로부터 노출신을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에프엑스 설리의 친오빠 A씨를 포함한 설리의 유족은 28일 연합뉴스를 통해 김수현과 이 감독에게 노출신 강요와 관련된 입장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전문을 공개했다. 전문에서 유족은 "당시 (설리의) 장례식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 증언으로 알게 됐다"라며 "고 설리의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 되지 않았다고 들었다. 김수현 씨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요구했다. 유족은 '리얼'에 등장한 설리의 나체신 및 베드신에 대역 배우가 존재했음에도 불구, 이를 숨기고 촬영을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에게 그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라며 "촬영일 당시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한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A씨는 최근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둘러싼 여러 의혹에 휩싸이자 SNS를 통해 김수현을 암시하는 듯한 저격글을 꾸준히 게재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다음은 연합뉴스 고 설리 유가족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설리 유가족 입니다 본 글에 앞서 굉장히 두서 없이 글을 쓰게 될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고 김새론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는 지난 6년 동안 깊은 슬픔 또 눈물로 세월을 보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배려로써도 깊은 감사를 느끼며 지냈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고 김새론님의 죽음을 모른척 하고 내 일이 아닌 것 마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고 김새론님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저희는 2019년도 설리의 장례식 당시에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습니다. 2017년도 영화 리얼 촬영 당시에 베드씬에 대한 내용입니다. 외부적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기에 저희도 정확한 팩트는 알 수 없지만은 없다는 대역이 존재 했고 아파서 오지 못 했다던 대역은 사실 촬영 현장에 있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그 당시의 인물이 없기에 사실 여부를 따지기도 어렵습니다만 김수현 측과 당시 영화 감독을 맡았던 이사랑(이베로) 대표의 입장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당시 장례식장 때 스텝들과 배우들에 증언으로 알게 되었는데, 고 설리의 김수현과의 베드씬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김수현씨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2.그리고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씬에 대해서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서 설리에게 그 베드씬과 나체씬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3.당초에는 베드씬과 나체씬을 찍는 날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인가요? 이 외에도 설리의 장례식장에서 많은 소식을 접했지만, 팩트 위주로 3가지 질문만을 드리니 이에 적극적으로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고 김새론님과 김새론님 유가족을 진심으로 위로 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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