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경력 200년 총출동…연극 '분홍립스틱' 4월 개막 |
2025. 03.28(금) 1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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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분홍립스틱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문컴퍼니의 첫 프로덕션, 연극 '분홍립스틱'이 개막을 앞둬 기대를 모은다. 연극 '분홍립스틱'이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분홍립스틱'은 과거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가 치매를 앓기 시작하면서,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고집 세고 깐깐한 시어머니 강해옥 역은 정혜선, 박정수가 맡았고, 평생을 참고 살아온 며느리 이지영 역은 송선미, 이태란이 출연한다. 지영의 남편 김현욱 역은 정찬, 공정환이, 시누이 김태리 역은 김수연과 임성언이 캐스팅됐다. 연기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한데 모여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승봉 연출은 "현재 한국에는 약 100만 명의 치매 환자가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이 질병을 겪고 있다. 이는 단순히 특정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분홍립스틱'은 통계나 숫자가 아닌,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실제 삶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무대를 제공한다"라며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문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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