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 영국 동전으로 발행 “여왕 이어 6번째 인물” [TD할리우드] |
2025. 03.18(화) 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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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그룹 비틀즈 멤버 고 존 레논(John Lennon, 85)이 영국 동전에 얼굴을 올렸다. 미국 AP 통신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왕립조폐국이 존 레논의 초상화를 담은 동전을 발행했다”라며 “존 레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데이비드 보위, 셜리 배시, 폴 매카트니 경의 뒤를 이어 영국 동전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보도했다. 17일 첫 발행된 이 동전은 존 레논은 물론 비틀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왕립조폐국 책임자는 “여러 세대에 걸쳐 존경 받고 있는 존 레논의 85번째 생일을 기념해 제작을 계획했다. 이 동전이 앞으로도 오랜 세월 소중히 간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전에는 존 레논이 총에 맞아 사망하기 직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건 발생 당일 뉴욕의 한 펜트하우스 옥상을 방문해 사진을 촬영했고, 이는 그의 마지막 사진이 됐다. 또 동전에는 고인이 세계 평화를 기도하며 직접 작사, 작곡한 곡 ‘이매진(Imagine)’도 새겨졌다. 존 레논은 팝의 전설 비틀즈의 원년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다. 그래미 시상식 7개 부문 수상을 포함, 유수의 음악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팝 역사에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1980년 팬의 총에 의해 사망한 존 레논의 목소리는 2023년 AI기술로 재탄생했다. 폴 메카트니 등 현존 비틀즈 멤버들은 50여년 전 고인이 남긴 미발표곡을 바탕으로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발표했다. 이 곡은 최근 개최된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록 공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비틀즈는 그래미 통산 8회 수상, 25번째 노미네이트되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AI곡이 그래미에서 노미네이트되는 것은 물론 수상자로 선정된 경우는 비틀즈가 처음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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