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약혼 반지 자랑' 킴 카다시안, 알고보니 내돈내산 [TD할리우드]
2025. 03.17(월)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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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미국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이자 NBA 농구선수인 크리스 험프리스에게 약혼 반지를 돌려준 사연을 전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 리얼리티 예능에서 “크리스 험프리스에게 약혼반지를 돌려줬다”라며 “약혼 반지를 다시 달라고 요구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2019년 크리스 험프리스와 재혼을 발표한 킴 카다시안은 프로포즈 반지로 18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았다며 공개 석상 마다 약혼 반지를 착용했다. 반지의 가격은 200만 달러, 당시 한화 기준 23억 원에 달한다.

킴 카다시안은 뒤늦게 프로포즈 반지 비용의 대부분을 자신의 돈으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반지를 구입한 건 나”라며 “크리스 험프리스는 반지 가격의 5분의 1만 부담했다. 하지만 이혼할 때가 되자 조건으로 약혼 반지를 요구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킴 카다시안은 크리스 험프리스에 순순히 약혼 반지를 돌려 준 이유에 대해 “당시 내 불륜 상대였던 칸예 웨스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불륜으로 임신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먼저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반지를 돌려 달라는 크리스 험프리스의 조건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은 크리스 험프리스와 결혼 72일 만에 이혼했다. 이후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와 결혼,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뒀으나 세 번째 결혼도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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