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우진 "이병헌ㆍ김형주 감독 존경, 시나리오 보지 않고 출연 결정" [TD현장] |
2025. 03.07(금) 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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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승부’의 배우 조우진이 이병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언론시사회에서는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출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우진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인연을 맺은 이병헌과 ‘보안관’으로 호흡을 맞춘 김형주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승부’ 특별 출연을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조우진은 “출연계기는 병헌이 형을 위한 리스펙인 것 같다. 제작자인 윤종빈 감독에 대한 리스펙인 것 같다. 바둑이라는 승부사의 세계에 제가 몸을 담글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보안관’에서 같이 작업했던 김형주 감독님의 우직함과 닮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참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조우진은 “형이랑 함께하면 늘 신난다”면서 “눈만 봐라봐도 없던 몰입감이 생길 정도로 잘 인도해 주셨다. 최근에 같이 마주했던 어떤 장면보다도 형님께서 미니멀한 액팅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감정을 담아내는 걸 보고 감탄했다”고 했다. 이병헌은 “역할상 극 중에서는 조우진 씨를 쉽게 대해야 한다. 이상하게 조우진 씨가 앞에 있으면 팔목과 발목이 잘 있는지 점검하게 되고 긴장을 하게 한다. 전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26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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