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과거 일베 논란 언급 "스스로 충격받아" (아는형님) [TV온에어]
2025. 03.02(일) 07:0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과거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삼일절을 맞이해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이상엽과 전효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태성은 "이상엽과 전효성에게 내가 한국사를 가르쳤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진짜 어려운 시험이다. 10명 중 1~2명만 1급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수험생들이 매년 보는 엄청난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전효성은 "내가 시험 봤을 때는 숫자로 등급을 구분하지 않고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했다. 점수에 따라 차등 부여했다. 혹시라도 못할까 봐 중급 시험에 지원을 했고 문제 2개 정도 틀렸다. 3급을 취득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앞서 전효성은 지난 2013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해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민주화시킨다'라는 표현은 한 보수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억압적인 행동'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쓰였는데, 당시 전효성은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리며 사과했다.

전효성은 한국사 공부를 한 계기에 대해 "12년 전에 말실수를 한 적이 있다. 역사를 잘 몰라서 저질렀던 실수인데 스스로한테 충격을 받았다. 스스로 미친 거 아닌가 싶었다. 부끄러워서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하면 공부가 제대로 안되니까 자격증이란 목표를 가졌다"라며 "당시 욕먹을 때 '그럼 한능검을 따던지'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그게 동아줄 같은 댓글이었다. 당시는 내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말도 안 되는 말실수를 했구나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최태성은 "효성이는 연예인 중에서 한능검을 도전한 최초의 연예인일 것이다"라고 그의 의지를 칭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아는형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아는형님 | 전효성
싸이월드공감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