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김의성 "전작을 뛰어넘는 비호감, 멋있는 줄 알고 연기했는데..." [TD현장]
2025. 03.25(화) 16:29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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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로비’의 김의성이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에서는 출연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 겸 주연인 하정우는 급성 충수돌기염 수술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김의성은 “제가 연기한 최실장은 공적인 영역에서는 가능한한 공정하게 처리하려고 하고 경험도 풍부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단 하나의 약점이라면 여자 프로 골퍼에 대한 팬심이 지나치다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의성은 “연기할 때 가능한 젠틀하고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사람으로 연기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이상해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까지 전작의 비호감을 뛰어넘을 비호감이 될 줄은 생각 못했다. 혹시 나는 젠틀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보일 수 있다는 위기감과 경계심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4월 2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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