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소속 '포르테 디 콰트로' 2년만에 완전체 공연 |
2025. 03.20(목) 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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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하모니와 파워를 두루 갖춘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두주자, 포르테 디 콰트로가 오는 5월 17-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시그니처 공연 '언플러그드 콘서트: 어쿠스티카'를 개최한다. '언플러그드 콘서트'는 단어의 해석 그대로 '전기선의 연결이 없다'는 의미다. 기존의 무겁고 복잡한 전자 악기의 사운드 대신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 만으로 선보이는 콘서트다. 지난 2019년에 시작된 포르테 디 콰트로의 '언플러그드 콘서트'는 롯데콘서트홀의 뛰어난 홀사운드에 목소리와 악기가 편안하게 조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강조하면서 언제나 새롭게 창의적인 편곡으로 밀도 높은 음악을 선보여온 이 공연은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공연을 본 관객 사이에서는 '시그니쳐'를 넘어 '레전드' 공연으로 손꼽힌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보이스, 그리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밸런스가 강점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매 공연마다 새로운 악기편성과 편곡으로 음악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함춘호를 중심으로, 송영주, 손성제, 황호규, 임주찬 등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 풍부한 색채의 편곡을, 2020-2021년에는 '더 클래식'이라는 부제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오은철이 리드하는 스트링 퀸텟과 여러 타악기의 향연 속에 서울을 비롯 부산, 고양, 진주 등 전국투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어 2022년 4집 '메타포닉' 앨범의 우주적 사운드를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오은철이 언플러그드 공연을 위해 절묘한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무대에 올렸다. 2023년에는 '클래식 오딧세이'라는 부제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에서 최고의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의 위상을 보여주는 완성형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들의 존재는 물론 그들이 하는 음악이 어느덧 클래식의 반열에 올랐음을 입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 언플러그드 콘서트: 어쿠스티카'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아트앤아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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