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문소리 모녀, 연기로 통하는 친구 [종합]
2025. 03.19(수)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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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문소리, 근사한 엄마를 공개했다.

1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화제에 오른 배우 문소리, 모친 이향란 씨의 토크, 근황이 공개됐다.

문소리 어머니는 가치관이 탄탄한 멋쟁이 그 자체였다. 그는 손을 부끄러워하며 “손이 좀 못생겼다. 일을 하도 많이 해서”라며 수줍어했다.

유재석은 “아니다. 너무 멋진 손이다”라고 말했다. 문소리 어머니는 딸처럼 학생들이 연출하는 단편 영화 배우로 출연 중이다.

문소리는 어느 날 엄마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며 학생들의 단편 영화 현장에 다녀오셨다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대학교 연극반 공연할 때 의상을 스스로 준비했는데, 엄마 옷 많이 가져갔다”라며 엄마가 패셔니스타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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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그때 엄마가 단편 영화 현장에서 학생인 감독을 꼭 끌어 안아주고 그랬다더라. 젊은 사람들과 그렇게 인연을 맺는 엄마를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불러서 밥도 지어주시고 그러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문소리 어머니는 영화계를 품어주는 대모 그 자체였다. 어머니는 “학생들이 영화 현장에서 저를 막 칭찬한다. 그때 이 기분은 뭔지 생각한다. 제가 뭐 잘 하는 게 없었는데, 처음으로 칭찬을 듣는 기분이다. 그렇게 칭찬을 들으니 연기에 진심이 되더라”라며 현장 에너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실제로 문소리 어머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장례식 영정 사진 인물이 엄마였으며, 파주 세트장에서 지나가는 카메오로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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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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