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컴백 르세라핌, '첫 사랑 노래'로 3연속 빌보드 '핫 100' 노린다 [종합] |
2025. 03.14(금)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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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르세라핌이 '핫'으로 3연속 빌보드 차트를 노린다. 14일 오전 르세라핌의 미니 5집 '핫(HOT)' 미디어 쇼케이스가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진행됐다. 진행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신보 '핫'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은 앨범이다. 록(Rock)과 디스코(Disco)를 가미한 팝 장르의 타이틀곡 '핫'을 비롯 한국어, 영어, 일본어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본 파이어(Born Fire)', 지금 드는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이 순간을 즐기자는 '컴 오버(Come Over)', 고통을 수용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애쉬(Ash)', 김채원, 허윤진, 홍은채가 곡 작업에 참여해 과감하게 사랑에 뛰어들라고 말하는 '쏘 시니컬(So Cynical) (Badum)'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 '이지'→'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사쿠라 "3연속 '빌보드 핫 100'들면 좋겠다" '핫'은 지난해 2월 선보인 미니 3집 '이지'(EASY), 8월 내놓은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와 이어지는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다. 이날 허윤진은 "'이지', '크레이지', '핫' 3부작의 마지막에 와있다. 많은 배움을 바탕으로 활동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카즈하는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곡 들이 준비되어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홍은채는 "제가 20살이 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새로운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핫'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김채원은 "제목만 보면 강렬한데, 서정적인 멜로디가 의외다.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카즈하는 "서정적이되 너무 쳐져선 안 됐기에 중간 지점을 잘 찾는 게 어려웠다"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사쿠라는 "데뷔 후 첫사랑에 대한 부분을 말한다는 게 다른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허윤진은 "이번 타이틀 곡에서 카즈하 씨가 발음을 쫀득하게 해서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했다. 너무 멋지게 소화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허윤진은 '핫'의 첫인상에 대해 "굉장히 이중적인 느낌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하고, 차가우면서 뜨거운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고, 타이틀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선 "이번 타이틀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굉장히 난도가 있었다. 그만큼 욕심을 내서 작업을 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불렀을 때 어떤 느낌일지가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카즈하는 "'르세라핌은 역시 무대를 봐야 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곧 월드투어를 개최하는데, 많은 분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만큼 잘 소화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쿠라는 "이번 활동도 후회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핫'이 이번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할 경우 3연속 진입이다.
◆ 허윤진 "'핫' 작업하며 사랑 늘어, 멤버들에게 急 고백하기도…" 허윤진은 작업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사랑하기 위해 살아간다기보단, 살아가기 위해 사랑한다고 믿는 편이다. 이 팀을 정말 사랑하고 저희를 응원해 주는 팬들, 일 자체를 정말 사랑한다. 그런 감정으로 이번 앨범에 응했던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 표현도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채원은 "갑자기 사랑한다고 해서 당황한 경험이 있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더 보여드리려 했다. 가사가 잘 들리게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다. 표정이나 애티튜드도 연구하고 매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온 마음 다해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핫', 멤버들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존재는 무엇이었을까. 홍은채는 "르세라핌의 모든 순간이다. 저희 멤버가 모여 음악을 하는 모습이 이번 앨범 그 자체가 전하는 메시지"라고 전했고, 카즈하는 "말한 포인트 때문인지, 3부작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은채는 "저희가 데뷔 때부터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말을 해왔다. 이번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이지'와 '크레이지'를 활동하며 펼친 메시지가 완성된 것 같다. 마지막 '핫'을 통해서는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걸 불태워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저희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허윤진은 "저희가 늘 앨범 제작을 할 때, 제작팀과 얘기하면서 메시지가 구체화되는데 이번 3부작 활동을 하면서 '결과를 제가 정할 수 없을지라도 과정에 있어 제 최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고,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 르세라핌 "'핫', 남녀 간의 사랑만 담지 않아… 포괄적 사랑 담았다" 허윤진은 '핫'에 대해 "남녀 간의 사랑만 말한 건 아니다. 일, 취미가 될 수도 있고, 어떤 것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사랑이 포괄적이다. 사람마다 다를 텐데 그런 포괄적인 사랑을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월드투어를 앞둔 소감에 대해서 사쿠라는 "저희가 작년에 팬미팅은 했는데 월드투어를 못해 아쉬웠다. 올해 월드투어를 하게 되어 기대가 된다. 제일 기대가 되는 부분은 저희가 태국 공연을 못했기에, 이번에는 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홍은채는 "작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해서 다 기억에 남지만 작년 EMA 수상이 기억난다. 제 생일 기간이 겹쳤다. 해외에서 보내는 첫 생일이기에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많이들 축하해 주셔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3주년을 맞이한 르세라핌. 김채원은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사쿠라는 "벌써 그렇게 됐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했는데, 르세라핌으로 데뷔하며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이 이날 오후 1시 베일을 벗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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