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 가해자 의혹' 김가영, 파주시 홍보대사 해촉ㆍ'건썰다방' 하차하나 |
2025. 02.05(수) 1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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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가영 기상캐스터에 대해 파주시가 홍보대사 해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건썰다방'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5일 OSEN 보도에 따르면 파주시 측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가영에 대한 해촉을 논의 중이다. 김가영은 지난해 8월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파주시청 공식 SNS 채널에 ‘파주 관광날씨는 오늘도 맑음’ 영상에 출연하는 등 홍보대사 활동을 해왔다. 이와 더불어 같은날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건썰다방'의 메인 MC를 맡았던 김가영은 다음 시즌부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건썰다방’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즌 2 마지막회 공개만 남은 상황며 시즌 3 또한 구상 중에 있으나 MC는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건썰다방’은 역사를 비롯해 생활, 문화, 과학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건설의 역할을 쉽게 풀어낸 토크형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9월 런칭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즌 2가 방영 중에 있다. 김가영은 시즌 1부터 프로그램 MC를 맡아 출연했다. 故오요안나는 지난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고, 당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7일 매일신문이 오요안나가 생전 MBC 기상캐스터로 근무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더불어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17장 분량의 유서를 포함, 두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故 오요안나의 유족 측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MBC는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MBC 측은 지난 4일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고, 5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가영이 가해자 중 1명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비난 여론을 정면에 맞고 있다. 지난 1월 3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故 오요안나의 직장동료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 목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 중 김가영은 공개된 대화 목록에 그의 이름과 메시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가영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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