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김가영, 라디오 하차→홍보대사 해촉… '골때녀'까지 퇴출되나 [이슈&톡] |
2025. 02.06(목) 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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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가영이 줄곧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김가영은 지난 2024년 9월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단체 대화방 속 나눈 대화에서 이름과 메시지가 공개되며 도마에 올랐다. 이로 인해 지난 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테이는 "그동안 '깨알뉴스'를 진행하던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어제 방송 이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김가영의 하차 소식은 테이가 대신 전하게 되며 그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오던 프로그램에서 공식적인 인사 없이 하차하게 됐다. 이에 더해 6일, 김가영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던 파주에서 해촉 통보를 받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6일 자로 해촉 됐다. 해촉 결정은 지난 5일 됐으나, 해촉 통보는 이날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가영은 웹예능에서도 줄줄이 하차했다.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웹예능 '건썰다방' 측은 시즌 메인 MC였던 김가영의 출연을 유지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렸으며, 소비자를 위한 리뷰 토론 프로그램 '영한 리뷰'측은 MBC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 여부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한 김가영은, 지난 2020년 MBC 유튜브 채널 '오늘비와?'를 통해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를 선보이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2022년 7월부턴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FC원더우먼 팀에 합류하며 얼굴을 알렸다. '골때녀'에 합류해 악바리의 아이콘으로 축구 실력 향상을 이뤄내 팬덤까지 형성한 김가영이지만, 이번 사건에 그의 팬들도 등을 돌린 모습이다. 그의 하차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 '골때녀' 관계자는 김가영의 하차에 대해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골때녀' 분량에서 김가영이 등장하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논란 직후 첫 공개된 방송이라 김가영의 출연에 시선이 쏠렸으나, 그는 화면에 비치지 않았다. 이에 SBS 측은 "김가영의 팀 FC원더우먼이 속한 그룹이 아직 녹화를 진행하기 전이기에, 김가영은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등장만으로 큰 주목을 끌고 있는 상황, 김가영의 '골때녀' 하차 수순은 예견된 결과로 보인다. 해당 이슈에 대해 김가영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가영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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