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까지 꿇은 권상우의 진심 통했나…'히트맨2' 설 연휴 극장가 흥행 1위 [무비노트]
2025. 01.31(금) 11:50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설 극장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흥행을 위해서라면 무릎도 꿇었던 권상우의 진심이 통했다.

올해 설 연휴에는 영화 ‘히트맨2’부터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극장가에서 맞붙었다. 이 가운데 승기를 잡은 건 지난 22일 개봉하며 설 극장가의 포문을 연 ‘히트맨2’였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2020년 개봉해 코로나 기간에도 240만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인 ‘히트맨’의 속편이다.

‘히트맨2’는 코미디 장르라는 강점을 내세워 가족단위 관객을 극장가에 불러들였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에만 약 126만 명(25일~30)의 관객을 동원했다.

‘히트맨2’의 흥행 이유에는 SNS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꼽히고 있다. 개봉 전부터 ‘히트맨2’는 공격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펼쳐 화제의 우위를 점했고, 이는 관객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연인 권상우가 극장 무대 인사에서 무릎을 꿇고 경쟁작인 ‘검은 수녀들’과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이기고 싶다고 호소하는 영상이 ‘밈’으로 사용될 정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히트맨2’에 이어 ‘검은 수녀들’도 설 극장가에서 선전을 펼쳤다. 지난 24일 개봉된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2015년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오컬트 붐을 일으켰던 영화 ‘검은 사제들’의 후속편이다.

무엇보다 ‘검은 수녀들’은 배우 송혜교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으며, 여기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등이 합류해 신뢰를 더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파묘’로 인해 오컬트 장르의 붐이 일어난 만큼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가운데 ‘검은 수녀들’은 설 연휴 기간 약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히트맨2’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7일에 개봉, 비교적 늦게 설 연휴 극장가에 나선 만큼 조금 아쉬운 성과를 기록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개봉 첫날부터 지난 30일까지 약 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자아낸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판타지멜로의 정석이자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대만의 동명 영화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등 충무로 젊은 피를 중심으로 캐스팅 라인업을 꾸려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원작 인기의 힘을 받아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며 설 극장가에서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영화 포스터]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히트맨2
싸이월드공감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