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승자 ‘하얼빈’, 주말 400만 목전 [박스오피스]
2025. 01.11(토)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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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하얼빈'이 18일 연속 톱을 지키며 사실상 이번 연말연시 시즌의 승자로 거듭났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지난 10일 하루 간 관객 5만 4928명을 불러 모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392만 7347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렸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현빈의 안중근 의사 캐릭터 열연으로 무게감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영화는 압도적인 로케이션 촬영 등에 힘 입어 묵직한 기품으로 완성되며, 관객들에게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개봉 후 2일째 100만, 5일째 200만, 9일째 300만을 넘었고 이번 주말 400만 스코어 돌파를 앞뒀다. 이변 없는 1위를 유지할 것은 자명해 보인다.

2위는 '소방관'으로 같은 날 1만 7448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363만 1618명으로 나타났다. 3위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1만 5535명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수는 5만 1737명으로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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