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안방극장 시청자 찾았다, 일본 불매운동 맞물려 관심 ↑ |
2019. 07.28(일) 1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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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박열'이 안방극장을 찾았다. 28일 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OCN에서 '박열(감독 이준익)이 방송됐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비극과 야만의 시대, 장렬하게 불타오른 불온한 조선인 혁명가 박열(이제훈), 그의 연인이자 동지인 일본 여인 가네코 후미코(최희서)는 일제의 제국주의에 맞서 강렬하게 저항했고, 동시에 강렬한 사랑을 나누며 삶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 '박열'은 '사도' '님은 먼 곳에' '왕의 남자' '동주' '대배우' 변산'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12번째 작품으로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시인 윤동주의 삶을 다룬 '동주'에 이어 또 한 번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독립 투사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도 주목 받았다. 당시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달고 대세로 급부상 중이던 이제훈은 '박열'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출연 작품으로는 '사냥의 시간' '아이 캔 스피크'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분노의 윤리학' '건축학개론' 등이 있다. 가네코 후미코 역의 최희서는 강렬한 일본어 연기를 통해 그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긴 무명 생활을 끝냈다. 이후 드라마 '미스트리스' '빅 포레스트' 등의 주연을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박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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