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치 강화' 제로베이스원, '5세대 K팝 아이콘' 수성한다 [TD현장 종합] |
2025. 02.24(월) 1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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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한층 진화된 음악적 역량을 뽐낸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제로베이스원의 컴백은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시네마 파라다이스'를 통해 영화처럼 다채로운 서사를 펼쳐냈다면, '블루 파라다이스'를 통해서는 그 안에서 더욱 깊어진 감정들을 다룬다.
앨범에는 '슬픈(BLUE) 순간조차 삶의 일부이며,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결국 파라다이스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음을 역설하며, 음악 내외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아홉 멤버의 모습을 그렸다.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슬픔, 불안, 중독, 성장통, 집착, 일탈과 같은 감정들을 마치 미스터리 게임을 이어가듯 하나의 서사로 풀어냈다. 제로베이스원의 진화된 음악적 역량을 만날 수 있는 데뷔 첫 유닛곡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김지웅·장하오·김규빈)', '스텝 백(Step Back, 리키·박건욱·한유진)', '크루엘(Cruel, 성한빈·석매튜·김태래)'도 담겼다. 데뷔 이래 성장을 거듭해 온 제로베이스원의 단단해진 보컬 역량과 감정 표현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블루(BLUE)'는 제로베이스원과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의 두 번째 합작품이다. '블루'라는 단어가 가진 양가적인 의미를 활용해 '슬프지만 그래서 더 예쁜 운명적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의 대비가 미스터리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이 담긴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로 가득하지만, 그러한 경험들이 모여 우리 자신을 더욱 성장하게 할 것임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켄지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장하오는 "엄청 설렜다. 조언해 준 부분을 엄청 신경 써서 준비했다. 보컬 실력도 엄청 늘었다는 칭찬을 해줘서 엄청 뿌듯했다. 작곡가님과 두 번째 만남이니까 그만큼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고, 김태래는 "제로베이스원의 색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고, 디렉팅 할 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성한빈은 "멤버들 모두가 웃는 게 너무 예쁘고, 평소 무대를 즐기는데, 그런 특출난 에너지가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무대마다 소중하게 임하는데, 매력으로 느껴준 준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점에 대해선 "멤버들이 가진 많은 매력들과 능력치가 가장 강점이다. 이렇게 봐주는 많은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규빈은 "앨범 키워드가 '미스터리 청량'이다 보니 이번 앨범을 통해 청량한 모습, 푸르고 새파란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 '푸른 청춘'이라는 수식어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음악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나날이 성장 중이다. 박건욱은 "저희가 대상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5세대 K팝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로 불린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을 받았다고 안주하기보단 이번 5집도 그렇고 다음 행보도 최선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K 팝 팬들이 제로베이스원 이름만으로 떠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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