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팩트·청하·송가인·이븐, 트렌디한 신보 [이번주 뭐 들었니?] |
2025. 02.16(일) 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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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5년 2월 둘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지수부터 원팩트(ONE PACT), 청하, 송가인, 이븐(EVNNE)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지수, 솔로 미니 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 (발매일 2월 14일)
'아모르타주'는 지수가 솔로 데뷔곡 '꽃(FLOWER)' 이후 2년 만이자 1인 기획사 블리수(BLISSOO)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컴백작이다. 타이틀곡 '얼스퀘이크(earthquake)'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보컬에 어울리는 선곡들. 타이틀곡이선 ’꽃‘의 향기가. 김한길 - 계속 생각나는 걸 보니 중독성이 강한 듯. ◆ 원팩트, 세 번째 미니 앨범 '핑크 크러쉬(PINK CRUSH)' (발매일 2월 14일)
'핑크 크러쉬'는 단순히 사랑을 노래하는 것을 넘어,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하고도 다채로운 면모를 깊이 탐구하며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100!'은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팝 댄스곡으로 다양한 비트 체인지와 구성을 리스너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무난한 선택. 확 와닿는 느낌은 없는 듯. 김한길 - 매력적인 청량 사운드. ◆ 청하, EP 앨범 '알리비오(Alivio)' (발매일 2월 12일)
'알리비오'는 '위안'과 '안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청하의 가장 내밀한 감정과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트레스(STRESS)'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고자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녹여낸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땡스 포 더 메모리즈(Thanks for the Memories)'는 사랑의 끝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총 8곡 수록. 김지하 - 보컬이 더 탄탄해진 느낌. 김한길 - 음악적 성숙함이 엿보인다. ◆ 송가인, 정규 4집 '가인;달' (발매일 2월 11일)
타이틀곡 '아사달'은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비극적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송가인 특유의 한 서린 국악 창법이 곡 전체를 이끌며, 전통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와 심수봉 특유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미디움 이상의 템포와 보컬이 합을 못 이루는 느낌. 기대가 너무 컸나 하는 생각도. 김한길 -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애절한 감성. ◆ 이븐,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HOT MESS)' (발매일 2월 10일)
동명의 타이틀곡 '핫 메스'는 키치한 Vox Loop와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Pop Rock 곡으로, 따라 부르기 쉬운 떼창과 생동감 있는 사운드가 EVNNE만의 에너지를 선사한다. 비현실적이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해답을 찾기보다는 그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수록곡들에도 공을 들인 느낌. 김한길 -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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