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5년 2월 둘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지수부터 원팩트(ONE PACT), 청하, 송가인, 이븐(EVNNE)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지수, 솔로 미니 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 (발매일 2월 14일)
 |
지수 |
'아모르타주'는 지수가 솔로 데뷔곡 '꽃(FLOWER)' 이후 2년 만이자 1인 기획사 블리수(BLISSOO)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컴백작이다. 타이틀곡 '얼스퀘이크(earthquake)'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보컬에 어울리는 선곡들. 타이틀곡이선 ’꽃‘의 향기가.
김한길 - 계속 생각나는 걸 보니 중독성이 강한 듯.
◆ 원팩트, 세 번째 미니 앨범 '핑크 크러쉬(PINK CRUSH)' (발매일 2월 14일)
 |
원팩트 |
'핑크 크러쉬'는 단순히 사랑을 노래하는 것을 넘어,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하고도 다채로운 면모를 깊이 탐구하며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100!'은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팝 댄스곡으로 다양한 비트 체인지와 구성을 리스너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무난한 선택. 확 와닿는 느낌은 없는 듯.
김한길 - 매력적인 청량 사운드.
◆ 청하, EP 앨범 '알리비오(Alivio)' (발매일 2월 12일)
 |
청하 |
'알리비오'는 '위안'과 '안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청하의 가장 내밀한 감정과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트레스(STRESS)'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고자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녹여낸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땡스 포 더 메모리즈(Thanks for the Memories)'는 사랑의 끝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총 8곡 수록.
김지하 - 보컬이 더 탄탄해진 느낌.
김한길 - 음악적 성숙함이 엿보인다.
◆ 송가인, 정규 4집 '가인;달' (발매일 2월 11일)
 |
송가인 |
타이틀곡 '아사달'은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비극적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송가인 특유의 한 서린 국악 창법이 곡 전체를 이끌며, 전통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와 심수봉 특유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미디움 이상의 템포와 보컬이 합을 못 이루는 느낌. 기대가 너무 컸나 하는 생각도.
김한길 -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애절한 감성.
◆ 이븐,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HOT MESS)' (발매일 2월 10일)
 |
이븐 |
동명의 타이틀곡 '핫 메스'는 키치한 Vox Loop와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Pop Rock 곡으로, 따라 부르기 쉬운 떼창과 생동감 있는 사운드가 EVNNE만의 에너지를 선사한다. 비현실적이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해답을 찾기보다는 그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수록곡들에도 공을 들인 느낌.
김한길 -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