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오늘(7일) 별세…슬픔에 잠긴 가요계 [이슈&톡] |
2025. 02.07(금)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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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오늘(7일) 별세한 가운데 가요계뿐만 아니라 대중의 슬픔이 깊어지고 있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송대관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은 이날 새벽 통증을 호소,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대관은 다음 주 KBS1 ‘가요무대’ 출연이 예정 돼 있었으나 최근 컨디션 난조로 출연을 연기해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가요계는 슬픔에 잠겼다.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평소 협회에 대한 응원도 아끼지 않으셨으며 신곡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후배 가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주셨는데 큰 별을 잃게 되어 대단히 슬프고 황망합니다”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디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가수 태진아, 설운도 등 가요계 인사들이 매체 인터뷰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측은 8일 방송에서 VCR 영상을 통해 송대관을 추모할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방송은 KBS1 ‘전국 노래자랑’이 될 전망이다. '전국 노래자랑' 측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지난해 10월 기 녹화된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고 송대관의 생전 무대를 2월 16일 '당진시 편', 3월 2일 '영등포구 편'에서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대관은 트로트계 레전드다.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요계 데뷔한 송대관은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 박자' '유행가' 등 히트곡을 다수 만들어내며 국민 가수 반열에 등극했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정규 앨범 '지갑이 형님'이 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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