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겐, 오늘(27일) 새 싱글 '스트리밍' 발표…소속사 이적 후 첫 행보
2018. 07.27(금) 12:27
키겐
키겐 '스트리밍'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프로듀서 키겐이 새 싱글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준다.

키겐은 27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스트리밍(Streaming)'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키겐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스타쉽 엑스와 전속 계약 체결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싱글이다.

타이틀곡 '스트리밍'은 도입부부터 펼쳐지는 피아노 연주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음악하는 삶에 대한 키겐의 생각이 담겼다. 음원을 스트리밍하는 것과 같지만 더 큰 메타포를 담아냈다.

키겐은 이번 곡에 대해 "내 음악이, 내 목소리가, 내가 음악을 하는 한 끝없이 세상 모든 곳에 멈추지 않고 흐른다는 뜻"이라며 "데이터를 아주 잘게 쪼개서 계속 전송해서 끊이지 않게 하는 그 작업 자체가 곧 내 음악이 내 삶과 같다. 이 노래를 통해 그런 부드럽고도 거센 음악의 물결, 플로우가 느껴졌으면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키겐이 빚어낸 사운드 위에는 래퍼 릭 브릿지스(Rick Bridges)의 랩을 더했다. 릭 브릿지스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겸비한 신예 아티스트로, 재즈, 블루스, 퓨처, 펑크 등 당야한 장르와 힙하을 넘나드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키겐의 감각과 릭 브릿지스의 쫄깃한 랩이 어우러지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는 "릭 브릿지스 음악을 듣고 키겐이 감탄해 직접 연락했다. 두 사람의 에너지가 담긴 색다른 결과물이 탄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록된 '좀 더 영원한 걸 원해'는 국악 사운드와 힙합이 절묘하게 조화된 퓨전 음악이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소스를 활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키겐의 음악적 방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키겐은 지난 2007년 그룹 다이나믹듀오 2집 참여 작사·작곡가로 데뷔해 그룹 팬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데뷔 10년 동안 굵직한 흔적을 남기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번 신곡 '스트리밍'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듬뿍 담은 음악을 꾸준히 들려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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