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러브썸 페스티벌', 반 고흐 '담배 피는 해골' 담은 포스터 공개 '강렬'
2025. 04.07(월)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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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5 러브썸 페스티벌(2025 LOVESOME, 이하 2025 러브썸)이 강렬한 포스터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러브썸 페스티벌'은 매년 올해의 도서를 선정하여 책과 함께하는 음악 피크닉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봄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 고흐의 삶을 담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선정,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따뜻한 콘텐츠들로 아기자기한 감성을 불러일으켜 왔던 러브썸은 기존에 진행해 온, 감미로운 감성 대신 어둡고 퇴폐적인 느낌을 주는 반 고흐의 '담배 피는 해골'을 활용한 포스터를 선보이며, 이번 2025 러브썸이 그 어느 때보다 인상 깊은 축제가 될 것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포스터와 더불어 일요일에 공개된 아티스트 라인업(KAVE, 글렌체크, 나상현씨밴드, 데이브레이크, 솔루션스, 쏜애플, 이승윤, 카더가든, 터치드)을 확인해 보면 이번 2025 러브썸의 마지막 날이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음을 한 번 더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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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십센치(10CM), 악뮤(AKMU), 김수영, 뉴비트, 로이킴, 멜로망스, 장범준, 한로로, 홍이삭 등 9팀이 함께할 예정인 토요일 라인업은 역대 러브썸이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진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일요일 라인업의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된 느낌을 주고 있어, 축제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양일권은 이미 오픈과 동시에 매진에 임박한 상황이다.

주최 측인 인넥스트트렌드는 "다양한 미술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채를 구축한 '반 고흐'처럼 이번 2025 러브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한데 모음으로써 올해 러브썸만의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2025 러브썸의 기획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탠딩 존'을 신설하고, 양일권 판매를 도입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인넥스트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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