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박현호, 오늘(12일) 웨딩마치… 이찬원 사회·설운도 축사 [이슈&톡] |
2025. 04.12(토) 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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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트로트 연상연하 커플 은가은과 박현호가 오늘(12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12일 두 사람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장에는 두 사람의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해 8월, 5살 연상연하의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박현호 측은 "두 사람이 열애 중이다.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연을 맺었고,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은가은은 지난해 11월 결혼을 발표하며 "인연이 시작된 뒤 좋은 일이 많았다.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줬고, 만남을 이어가며 확신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신랑수업'에 출연한 그는 "결혼 안 하고 혼자 살 거라고 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다. 어느 순간, 이렇게 만나다가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가수 이찬원이 맡았다. 이찬원은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MC로 은가은과 박현호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당시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트 대선배 가수 설운도는 축사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고, 박현호와 친분이 있는 가수 손태진은 축가를 불렀다. 동료 가수들은 SNS를 통해 두 사람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축하를 더하고 있다. 양팔을 들어 기쁨을 표현한 박현호, 서로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식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는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앞서 '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과정을 선보였으나, 이미 동거 중임에도 '첫 집 방문'이라는 콘셉트로 연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시점과 방송 일정의 차이로 반영하지 못했다"라며 사과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방송에서 "결혼 안 하고 싶다"는 발언이 공개되며 파혼설이 불거졌지만 "예고만 보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은가은은 1년째 진행하고 있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를 위해 2주간 신혼여행을 미룬다. 오는 22일부터 신혼여행을 위해 잠시 자리를 떠나며, 이를 대신해 동료가수 김수찬과 홍지윤이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은가은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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