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째 TOP…‘승부’, 봄 극장가 홀렸다 [박스오피스]
2025. 04.12(토)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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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승부'가 봄을 장악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승부'(감독 김형주)는 전날 5만 372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55만 53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26일에 개봉한 영화는 이로써 17일째 톱을 유지하는 중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바둑 레전드들의 이야기를 박진감 있고 전문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훈현 기사로 분한 배우 이병헌의 명불허전 연기도 흥행에 일조하는 분위기다. 이에 '승부'는 지난 10일 150만 관객 돌파에 성공, 스코어 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다.

배우 유아인 리스크에도 불구, 영화는 충분한 화제성으로 시작해 이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관계자들의 총 스코어를 향한 기대도 더해진다.

이어 '아마추어'가 같은 날 1만 95명을 불러 모았으며 누적 3만 6517명을 기록했고 2위다. 3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8808명을 불렀고 67만 9985명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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