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달성할 것" 4년차 템페스트, 청춘 콘셉트로 승부수 [TD현장 종합] |
2025. 03.31(월)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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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청춘'을 내세워 대중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려 한다.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LEW, 태래)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 풀 오브 유스(RE: Full of Yout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31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루는 "활동을 하면 할수록 무대 위에서 가장 자유롭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느꼈다. 1년 만의 컴백이 얼마나 재미있고 행복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두근거리는 설렘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새 앨범과 타이틀곡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형섭은 "템페스트가 지난 1년 동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고, 한국과 일본 앨범, 콘서트 등으로 바쁘게 지냈는데, 이러한 것들이 축적되면서 여러 단계 성장했고, 한층 여유로워졌다고 생각했다. 걱정보단 기대와 설렘이 크다. 잘하는 걸 빨리 보여주고 싶다. 과감히 보여주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 풀 오브 유스'는 지난해 3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템페스트가 표현하는 청춘의 자유와 사랑, 그리고 꿈에 대한 확신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작을 통해 '폭풍'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템페스트는 드넓은 항해 끝에 마주한 '청춘'에 대해 이야기하며 겨울을 지나 다시 만난 '우리'라는 봄의 계절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다시'를 뜻하는 'RE:'를 앨범명에 넣은 만큼, 다시 해볼 용기를 갖고 한 발짝 나아가 '마침내 꽃 피운' 템페스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언프리즈(Unfreeze)'는 겨우내 차갑게 얼어붙어 있던 마음을 한순간에 녹이는, 봄 같은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몰라하는 순수한 마음을 묘사한 가사와 청량하고 파워풀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누구든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곡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위 아 더 영(WE ARE THE YOUNG)'과 '데스티니(Destiny)' '온리 유 캔(ONLY U CAN)' '컴 백 홈(COME BACK HOME)'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봄을 맞이한 템페스트의 청춘을 만나볼 수 있다.
루는 "저희가 그동안 폭풍처럼 강렬하면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풋풋하면서 청량한 매력을 가득 담아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혁은 "지난 '템페스트 보야지' 주제가 향해였다. 이번엔 향해를 하면서 만난 것들을 담고 싶었다. 거센 파도와 폭풍을 만나기도 하지만, 기분 좋은 바람을 맞기도 하듯 그 모든 게 청춘이라고 생각해서 푸른 봄, 청춘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루는 '온리 유 캔'의 작사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을 향한 팬송이다. 저희가 데뷔 4년 차에 접어들고 이 앨범을 내기까지의 여러 과정들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힘들 때 쉬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팬들이 힘을 북돋아 줘서 그 힘 덕분에 달려올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템페스트가 생각하는 청춘은 무엇일까. 형섭은 "역동적인 도전 정신과 열정이다. 이런 것들이 저희가 표현하는 청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계절에 비유하면 봄이다. 저희가 3월에 데뷔했고, 많은 분들이 새로운 마음가짐, 시작을 할 때 저희를 생각하며 기분 좋게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서 템페스트를 봄에 비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는 "이번 앨범명을 비롯해 콘셉트를 잡을 때부터 키워드를 잡았던 게 '리'였다. 저희가 항상 연습할 때도 그렇고 자주 하는 말이 '다시 해볼까' '다시 해보자' '다시 할 수 있어'다. 한계에 부딪치고 다시 일어날 때 함께 고민해 보고 웃고 그런 과정을 이겨내는 모든 순간들이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경과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은 청춘에서 나온다는 생각에서 시작이 됐다. 이번에는 좀 더 저희만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청량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분 좋은 생각으로 만들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그 가운데 템페스트는 오는 5월 1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마카오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2025 템페스트 쇼콘 '리: 풀 오브 유스' 인 마카오(2025 TEMPEST SHOW-CON 'RE: Full of Youth' in Macau)'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앞서 첫 단독 콘서트인 '2023 템페스트 쇼콘 '티 아워' 인 마카오(2023 TEMPEST SHOW CON 'T-OUR' in MACAU)'를 통해 현지 팬들과 처음으로 마주했던 템페스트는 약 1년 8개월 만에 마카오를 다시 찾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혁은 "마카오 쇼콘을 앞두고 있다. 2023년에도 많은 팬들의 성원과 환호로 콘서트를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한 기억이 있다. 그때보다 성장했기에 무대적으로 여유로움과 많은 팬과의 상호작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두 손을 모았다. 끝으로 목표에 대해 루는 "저희가 이지 리스닝으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과감히 말하자만 템페스트의 히트곡을 달성하고 싶다. 많은 대중에게 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팀이라는 걸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간절히 바랐다. 한편 템페스트의 미니 6집 '리: 풀 오브 유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후 8시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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