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데 왜 돈 없냐" 캥거루족 비하한 윤성빈, 결국 고개 숙였다 [이슈&톡] |
2025. 03.20(목) 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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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캥거루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9일 윤성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이언빈 윤성빈'을 통해 "최근 업로드된 영상 속 발언과 이후 대응에 분노하고 상처받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윤성빈은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 저의 표정, 말투와 태도로 인해 누군가를 비하하고 폄하하려는 듯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다만, 저는 절대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저의 무지함과 의도와 별개로 현 상황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저의 이러한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며 반성하고 고쳐나가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윤성빈은 자신의 가치관을 담은 '윤성빈 관리 식단부터 연애관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 스태프는 자신은 캥거루족이라며 "요즘 30대도 캥거루족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캥거루족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며 함께 거주하는 성인을 뜻하는 표현이다. 어미 캥거루의 배주머니 안에서 먹이를 받아먹고 천적으로부터 보호받는 새끼 캥거루의 모습에 빗댄 부정적인 표현이다. 이에 윤성빈은 "왜 그러는 거야? 독립을 왜 안 해?"라고 물었고, 스태프들은 "돈이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윤성빈은 "돈이 없어서야? 막 써서야?"라며 "일을 하는데 왜 돈이 없는 거냐. 물가가 비싸서?"라고 말하며 "생활비를 아끼면 된다"라고 조언해 논란이 됐다. 스태프들은 "집세를 내고, 생활비를 내면 남는 게 없다"라고 했고 윤성빈의 대답에 '논란의 발언 중'이라는 자막을 넣어 논란을 예상하기도 했다. 특히 윤성빈의 발언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주거비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많은 상황에서, 그의 발언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반발을 샀다. 특히 누리꾼들은 "윤성빈이 25살의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포상금, 연금, 광고료를 받으니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라며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했다"라고 비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성빈 측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윤성빈은 "제로 음료를 왜 먹는지 모르겠다", "운동은 재능일 뿐", "몸이 좋아보이게 하는 옷은 사기" 등의 오만한 발언들을 연거푸 뱉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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