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24 “러시아 투어, 막상 가보니 평화로워…열정 1등” [인터뷰 맛보기]
2025. 03.10(월) 15:06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더블유트웬티포(W24)가 러시아 팬들의 남다른 ‘호응’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W24(김윤수, 김종길, 정호원, 박아론)는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티브이데일리와 여섯 번째 미니앨범 ‘씨즈 더 데이’(Seize The Day)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 3월 데뷔,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은 W24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다수의 나라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K-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라틴 아메리카뿐 아니라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권역까지 접수하는 등 해외 활동이 잦아지자 일부 팬들은 W24의 국내 활동을 ‘내한’이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W24가 “수상할 정도로 러시아와 남미, 영국을 자주 다닌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W24 멤버들 역시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종길은 “계속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라며 “나 같아도 서운할 것 같다”라고 했다.

국내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8일, 데뷔일에 맞춰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멤버들은 “심혈을 기울여서 한국 팬분들의 사랑을 되찾고 어르려고 열심히 준비를 했다”라고 했다.

‘씨즈 더 데이’로 음악방송 출연도 예정돼 있는데, KBS2 ‘뮤직뱅크’ 출연을 확정 지은 멤버들은 “데뷔 첫 방송이 ‘뮤직뱅크’였다. ‘점퍼 챙겨 나와’로 무대에 올랐었다. 이번 앨범이 ‘되찾자’는 의미인데 ‘빼앗긴 KBS를 되찾자’는 느낌이라 더 의미가 있다”라며 웃기도 했다.

물론, 단독 콘서트와 음악방송 활동 등을 마친 후에는 또다시 해외 투어에 나선다. 오는 4월 러시아 및 CIS 권 11개 도시 투어를 비롯해 5~6월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윤수는 “예전에는 돌아다니다 보면 ‘찍먹’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러시아와 남미에서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매니아 팬들이 많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 초반에는 우리를 홍보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우릴 봐주러 오시는 느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러시아 공연과 관련해 종길은 “지난해에 정말 많이 불러주셨다. 지금까지는 남미가 가장 강렬한 줄 알았는데 그걸 깬 분들이 러시아다. 열광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놀랐다. (열정과 호응도는) 1등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발발 이후 3년 넘게 전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종길은 “우리도 처음에는 가도 되는 건가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평화로웠다. 수도에만 있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나라”라고 설명했다.

농담 삼아 해외에서의 인기도도 꼽았다. 종길은 “해외에서는 보통 호원이가 인기가 많다. 아니면 윤수”라고 했다. 호원은 “1년 넘게 러시아를 다녀보니 러시아 분들은 윤수를 정말 좋아하더라”라고 거들었다.

종길은 “남미에서는 아론이가 인기가 정말 많았다. 군대에 가면서 살짝 내려왔지만 멕시코에 가면 ‘아론이가 돌아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웃었다.

윤수는 “종길은 (모든 나라에서) 고르게 좋아한다. 호불호가 없다. 가만히 있으면 비주얼이 좋다. 노브랜드와 같은 느낌”이라며 “워낙 넷의 이미지가 달라” 취향 따라 선호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한편 W24는 지난 7일 정오 여섯 번째 미니앨범 ‘씨즈 더 데이’를 발매했다. 앨범 타이틀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명대사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을 즐겨라’로 알려져 있지만 ‘빼앗겼던 시간을 되찾다’라는 의미도 있는데 W24는 후자에 초점을 맞춰 이 앨범을 준비했다.

앨범에는 지난 1월 선공개한 ‘루프탑’(ROOFTOP)을 포함해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붐 뱀’(BOOM BAM), ‘요즘 나 왜 이래’, ‘널 생각했어’ 등 총 5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김윤수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감각적인 브리티시 록 스타일의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페이버엔터테인먼트]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