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레드썬으로 '내란' 기억 지워" 尹 대통령 비판
2025. 03.09(일)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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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다시 비판했다.

이승환은 9일 자신의 SNS에 "'내란의 추억'을 지우는 유일한 방법은 CIA가 아닌, MIB의 기억 제거 장치 '뉴럴라이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매품으로 '레드썬'이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영화 '맨 인 블랙'에 등장하는 기억 제거 장치 '뉴럴라이저' 사진과 영화 속 한 장면을 게재했다.

이는 9일 입장문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과 보수 세력을 향한 말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내고 "조작과 허위의 시간은 끝나고 내란몰이 음모를 파헤쳐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달 6일 자신의 콘서트를 취소한 구미시를 상대로 헌법소원심판청구를 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승환의 미국 입국을 거부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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