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도 KBS 녹화 불참, 원헌드레드 "상황 굳어지면 불공정 지속될 것"
2025. 03.07(금) 10:37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원헌드레드레이블과 KBS의 갈등이 격화되며, 원헌드레드가 사실상 출연 보이콧을 선언했다. 산하 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 소속 가수 이수근에 이어 코미디언 이수근도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방송가에 따르면 7일로 예정돼 있던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는 메인 MC 이수근의 불참 이슈로 취소됐다. 업계에 따르면 상황을 지켜본 후 향후 일정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이수근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원헌드레드레이블과 KBS의 갈등 여파로 보인다.

앞선 지난 4일 원헌드레드는 공식 자료를 내고 자사 레이블 INB100 소속 시우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제작진은) 시우민 소속사와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지난 5일 이무진을 KBS K팝 채널 웹예능 '리무진서비스' 녹화에 참여시키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이수근도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에 보내지 않았다.

관련해 7일 원헌드레드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당사 아티스트들의 출연 여부를 최종 책임지는 KBS 예능 센터장과 2주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선 PD들에게도 관련해서 여러 차례 전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없고 만날 수조차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들의 출연 결정자인 센터장이 대응을 안 하는 상황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전체에 대한 출연 거절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됐다. 만약 당사 아티스트들이 KBS에서 내건 조건대로 눈치를 보며 출연한다면 이런 상황이 굳어져서 결국 불공정한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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