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보내고…구준엽, 안타까운 근황
2025. 03.01(토)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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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구준엽, 아내이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의 사망 이후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 등은 아내 서희원을 잃은 구준엽 근황을 보도했다. 현지 측근의 말을 빌린 보도다.

내용에 따르면 관계자는 구준엽은 깊은 슬픔에 빠져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구준엽은 눈 부종이 심해 치료도 안되는 상황이고, 먹거나 마시는 것도 거부해 체중이 6kg이나 줄었다"라는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아내 사망에 따라 구준엽은 현지에서 예정된 스케줄도 일괄 취소했다. 현재 구준엽과 서희원 동생 서희제 등 유족들은 고인 유해를 안치, 추모하는 공간을 수소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수목장을 계획했으나 이는 취소됐으며, 대만 유명 장례업체 등에서 서희원을 위한 작은 추모 정원 설계 뜻을 밝히기도 했다. 구준엽과 유족들은 다양한 각도로 추모 공간을 논의 중이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월 3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폐렴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특히 국내 듀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과 그의 러브스토리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애초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교제 후 약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결혼에 성공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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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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