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뉴진스 팬덤 성명에 “‘극단의 주관’으로 뭉친 커뮤니티 입장” [TD현장] |
2025. 02.27(목) 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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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서 뉴진스 팬덤의 ‘대리 여론전’ 성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 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 등 5개 음악 단체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 JW메리어트호텔 서울 3층, 살롱1+2+3에서 ‘렛츠 킵 어 프로미스(Let’s keep a promis) : 음반제작자가 없다면 K-팝도 없다’란 타이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5개 음악단체는 최근 K팝 산업계를 위기로 몰아가는 주요 갈등 원인인 ‘탬퍼링’에 대한 호소문을 배포했다. 이를 통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부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에게는 근거 없는 여론몰이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는 주요 갈등 원인이 되는 ‘탬퍼링’ 근절을 위한 정책 지원을 진행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그룹 뉴진스의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 및 독자 활동 논란으로 불거진 K팝 전속계약의 위기를 짚어 불편을 드러냈다. “소속사와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지 않은 채 독자적 활동을 하고 있는 뉴진스의 경우, 최근 새로운 활동명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에이전트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발표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라며 “계약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일방의 선언으로 파기된다면 K팝 산업은 존속의 기반을 잃게 될 것”이라고 봤다. 탬퍼링 관련 이슈를 놓고 뉴진스를 직접 언급하자 뉴진스의 팬덤은 ‘팀 버니즈’란 이름으로 같은날 오전 입장문을 배포하고 크게 반발했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 없이 특정 사건을 탬퍼링 사례로 들고 있다”라며 “특정 기획사를 위한 ‘대리 여론전’을 하는 등 특정 이익집단에 편향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관련해 음콘협의 최광호 사무총장은 “(이날 모인 5개 단체들은) 산업 전체를 이야기해야 하는 주체들이다. 뉴진스와 하이브, 어도어가 다 포함이 돼 있다. 우리는 그들이 다 포함된 전체적 이야기를 해야 하는 주체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용을 들으면 알겠지만 뉴진스와 하이브, 어도어의 입장에 대해 협회가 이야기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라며 “법과 규정에 준수해서 팬들이 보기에 억울할 수 있다. 그 부분은 감정적인 영역이다. (팬덤은) 비즈니스가 아니고 사랑으로 뭉쳐진, 객관과 주관으로 봤을 때 극단의 주관으로 뭉쳐진 커뮤니티에서 입장을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사무총장은 또 “팬분들에게 불편한 말이라면 송구하지만 우리 내용 전반으로 봤을 때는 뉴진스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이 산업은 하이브와 어도어, 뉴진스, 민희진 외에도 많은 종사자가 있다. 그 안에 인기가 없기 때문에, 마이너하기 때문에 쳐다보지 못한 영역을 협회가 봐야 한다”라고 봤다. 그는 “이러한 논란이 더이상 일반 대중에 노출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누가 먼저 했니 이런 게 다 아쉬운 행위다. (하이브 등이) 우리 회원사이기도 하지만 전체 산업을 고려해야 하고 모인 협회 담당자들도 다 그렇게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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