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언니'로 얻은 유명세, '표절' 탓 삐걱 [이슈&톡]] |
2025. 02.25(화) 12:00 |
|
![]() |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다니엘 준 마쉬)의 친언니로 유명세를 얻은 작사,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표절 이슈’로 구설에 올랐다.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민와일’(Meanwhile)을 발매했다. 지난해 10월 싱글 앨범을 내고 가수로 직접 데뷔한 그가 4개월여 만에 내놓는 첫 앨범이었다. 싱어송라이터임을 강조해온 바, 작사, 작곡가 크레딧 맨 앞줄에 본인의 이름을 적었다. 공동 작사, 작곡가들의 이름이 뒤에 붙었다.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음악계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백시트’(Backseat)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어니언 보이’(Onion Boy)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이작 던바 역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같은 주장을 전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올리비아 마쉬의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25일 입장을 내고 “당사는 직접 두 곡을 비교해 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라며 표절을 사실상 인정했다. 엠플리파이는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디트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창의성과 공정한 예술적 관행에 대한 저희의 공동된 헌신을 반영한 결과”라고도 밝혔다. 또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여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라며 사과했다. 표절을 인정,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일단락났지만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표절은 창작자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이슈로 통한다. 올리비아 마쉬의 경우 이제 막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표절 구설이 더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다니엘의 친언니로 유명세를 얻은 그는 지난해부터 작사, 작곡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