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부터 아이브까지…스타쉽의 촉, 이번엔 키키다 [가요공감] |
2025. 02.24(월)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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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씨스타부터 아이브까지 ‘걸그룹 명가’를 이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촉이 이번에는 키키(KiiiKiii)를 가리키고 있다. 스타쉽은 오는 3월 24일 5인조 걸그룹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론칭을 앞두고 있다. 아이브 이후 약 4년여 만의 신예로 ‘젠지미’(Gen Z美)를 앞세워 글로벌 K팝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비주얼로는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 프로필과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등이 공개된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기대와 관심을 담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정식 데뷔 전부터 패션지 화보 모델로 나서는 등 패션, 뷰티 브랜드에서도 이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맛보기로 내놓은 음악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다.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는데, 공개 직후 연일 유튜브 내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오후 6시 음원으로 정식 공개된 ‘아이 두 미’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비주얼과 음악만큼 이들의 데뷔를 기대케 하는 요소는 이들의 친정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걸그룹 명가 스타쉽에서 이들을 론칭한다는 점이 이들의 절대적 무기가 되고 있다. 스타쉽은 지난 2008년 회사가 설립된 후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크래비티, 아이브 등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육성과 매니지먼트 능력을 모두 인정받았는데, 특히나 걸그룹들과의 ‘케미’(케미스트리)가 좋았다. 무엇보다 스타쉽은 재능있고 스타성 있는 아티스트들을 발굴, 키워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드러내 왔다. 아티스트와의 깊은 유대 관계를 통해 아티스트의 색깔을 부각시킬 수 있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정하고, 맞춤형 마케팅으로 이러한 색깔을 살려내는 데 있어서 업계 최고의 능력을 보여왔다. 이러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스타쉽은 엔터테인먼트계에 새 방향을 제시하며 K팝을 대표하는 중견 연예 기획사로 성장했다. 스타쉽의 일곱 번째 그룹이자 세 번째 걸그룹 키키의 데뷔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다. 키키가 오는 3월 K팝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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